2015.07.19. 아키하바라, 오차노미즈, 니콜라이 성당, 칸다 야부소바
오늘 일정은 일본 친구들이랑 같이
메이드 카페! 였지만
너무 더움 + 사진 찍으면 안됨 등의 이유로 메이드 카페 사진은 없당 허허
아키하바라에서 각자 갈길 갔는데
나는 철덕인 일본 친구랑 얘기하면서 오차노미즈에 갔다 (한 정거장)
바로!!! 3개의 노선이 겹쳐지는 모습을 보기 위해 ㅎㅎㅎ...
친구는 오차노미즈에서 환승해서 집가고
나만 오차노미즈에 남아서 구경 허허허
역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이 다리에 가면
사진에서 많이 봤던 이 풍경을 볼 수 있다
크 아련 쩐다
물은 더러움 ㅋㅋㅋㅋ ㅠㅠ
평일보다는 주말에 겹치는 타이밍이 많다고 하니 참고하시길ㅋㅋㅋㅋ
3개 겹치는거 기다리는 동안 2개 노선이 겹치는 걸 세 번 정도 본 듯?
드디어!!! 드디어!! 30분보단 덜 기다렸는데 볼 수 있었다 흐흐흐
차라리 동영상을 찍을걸 그랬나
크흐흐 엄청 덥고 습했지만
뿌듯함을 충전하고 돌아감 !!!!!!!! 쉽게 볼 수 없는 광경이니 ㅎㅎㅎ
역에서 표지판을 따라가면 성 니콜라이 성당도 3분 내에 갈 수 있었다
오우 역광 ㅠㅠ
차분한 분위기가 좋았음
내부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일본어 겁나 잘하시는 서양 여성분이 200엔인가 얼마 내면 구경할 수 있다고 하길래
고민하다가 안 들어감
내가 나오니깐 문 잠그고 퇴근하시더라 :(
같은 프로그램 오빠가 추천해준!! 칸다 야부소바를 향해 걸어갑니다
골목이 많아서 헷깔림 ㅠㅠ 구글찡
어쩔 수 없는 구글의 농★노
길 가다가 엄청나게 큰 건물 봤다. 사실 화장실이 급해서 화장실 들어가려고 했는데...
드라마 촬영중!?!?!?!?!
남자분이 내 스타일은 아닌데다가 얼굴도 몰라서 그냥 화장실만 들렀다 나왔는데
길 건너는 거 기다리면서
일본인 분들이 '타케이 에미다'라고 외치면서 뛰어가시길래 개깜놀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검색해보니 3분기 드라마였다.. 진짜 타케이 에미... 와ㅏㅏㅏㅏ
근데 멀리서밖에 못 봤음 ㅠㅠ
암튼 이 건물에서 2분 거리에 있는 칸다 야부소바!
Since 1880 ㄷㄷㄷ 위엄ㄷㄷㄷㄷ 웨이팅이 있었는데 혼자 가서 그런지 금방 들어갈 수 있었음~
영어 메뉴판도 있어서 좋은듯
근데 일본어 메뉴판이 더 상세 + 시즌 추천메뉴 같은것도 나와있었다.
원래 그냥 기본 메뉴를 시키려다가
여름 추천 메뉴를 먹어보기로 결심
이름은 모른다!!
음.. 맛은 어른의 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맛만 아는 내게
아 이런 맛이 날 수도 있었지 하는 걸 깨닫게 해준?ㅋㅋㅋㅋㅋㅋ
채소가 많았고 맛이 독특했다. 한 번 쯤 먹을만 한듯..ㅎㅎㅎ
내 주변 사람 2/3 이상은 이거 먹은듯.. 근데 좀 비쌈 세금 포함 1300엔 정도?
이제 집으로..
이건 길에 있던 치요다구 공용 자전거인듯 대전의 타슈?ㅋㅋㅋ
역에서 맛있어보여서 산 빵 ~_~ 맛있엉
아 그리고 아키하바라 돈키호테에서 (극장까진 못올라갔지만)
그 대열풍이라는 컵위의 후치코쨩이 있길래 샀다 ㅎㅎㅎ
200엔이라고 붙어있는 표지판 믿고 샀는데
540엔.. 이거 키티 콜라보라서 비싼듯
그래도 텐바이텐에서 8000원 넘게 팔고 있는거 보면 개이득 !
6종인가 중에 랜덤이다.
키티 얼굴 안고 있는 후치코 나옴 ㅎㅎㅎ 나중에 한국에서 써야지.. (일본에서 컵 안 삼ㅠ)
그리고~_~ 메이드 카페에서 메이드분이랑 찍었던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