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20. [Day 1] 침사추이 Just inn, 카터킹 딤섬, 침사추이 구경
비행기는 일요일 오전 8시인데, 토요일 저녁에 쏜애플 콘서트가 있어서 친구랑 같이 쏜애플 콘서트 보고
홍대에서 밤을 샌 뒤에 5시 첫차 타고 인천공항에 가기로 했다! 그래서 홍대 정문 앞 할리스 커피에서 밤 샘.
밤 새기에 좋았음 따뜻하고.. 의자도 편하고.. 눈치도 잘 안보이고 새벽 3시쯤 되니깐 밤 새는 사람들 엄청 많이 오더라.
저 캐리어 전부 들고 올라오는 건 힘들었지만 ㅠ_ㅠ
그리고 왜인지 중간 사진은 없다!?
밤 샜는데 비행기에서 제대로 못 자서 AEL에서, 지하철에서, 엄청나게 잤다.
숙소 Just inn에 도착하니깐 오후 1시? 2시 쯤 된 것 같다.
겨울인데도 방은 좀 습했음.
엘리베이터가 예전 방식이고.. 중요한건 우리나라의 1층이 G(Ground)라고 표기되어 있음!
그래서 구글 지도에는 8층이라고 나와있는 Just inn이 사실 홍콩에서는 7층이 됨...
잘 찾아와놓고 7층까지밖에 없길래 당황했는데 알고 보니 0층 엘리베이터 옆에 표지판도 있음!
방 자체는 그렇게 넓지는 않았지만 깔끔했고, 직원 분들도 영어로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카드키가 있었는데 문이 약간 뒤틀려서 잘 안 잠김 ㅠㅠ 이것도 습해서 그런가?
무튼 점심 겸 구경하러 나왔다.
날씨는 얇은 니트 한 벌 + 얇은 후리스 정도면 적당했다. 후리스는 더우면 벗어서 가방에 묶어놓으면 되니...
두꺼운 니트여도 한 장이면 충분할듯?
근데.. 숙소 위치가 침사추이 한가운데여서 좋긴 한데
숙소 문만 나오면 정말 치일듯이 사람이 많았다!
구글맵의 도움을 받아 걸어간 '카터킹'이라는 딤섬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다른 사진이 예쁘게 안 나와서 이거밖에 없는데
맛있었다 ! 저 춘권? 을 소스에 찍어먹으니 정말 맛있었고 (두개 이상 먹으면 느끼했지만)
샤오마이는 뭐 항상 맛있죠 ㅠㅠㅠㅠㅠ
근데 딱 들어가자마자 합석해서 먹어서 ㅠㅠ 신혼여행 오신 한국분들이랑 합석해서 먹음
어색어색..
그리고 길거리 걸어다니면서 구경하기로 ~
충킹맨션은 정말 영화에서의 모습이 한 군데도 안남아있는 느낌.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사람이 너무 많기도 했고 ㅠㅠ 무섭다는 얘기도 많이 들어서..
다시 숙소쪽으로 돌아온 다음에 1881 헤리티지 방문
여기도 사람 진짜 많음.. 크리스마스 장식 해놔서인지 예쁜게 많았다
동남아 언니들이 포즈를 굉장히 열정적으로(?) 취하셔서 사진 방해 안되게 피해다니느라 힘들었음ㅋㅋㅋ
생각보다 작았지만 아기자기하니 예쁜 듯. 쇼핑할만한 건 학생입장에서 없..
그리고 바로 옆 골목에 있는 허유산에서 망고 주스 하나 사고 숙소로 돌아옴.
길 건너에서 본 시계탑
그리고 원래는 8시에 심포니오브라이트를 보려고 했는데 그대로 자버렸다 ㅠㅠ
10시에 깨어나긴 했는데 그냥 지쳐서 계속 잤다....
오전에 출발했지만 한 건 별로 없는 Day 1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