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12분

2015.08.14. 메구로 천공공원, 후타코타마가와 Dogwood 오코노미야끼, HARBS 밀크 크레이프 본문

여행/Tokyo (2015)

2015.08.14. 메구로 천공공원, 후타코타마가와 Dogwood 오코노미야끼, HARBS 밀크 크레이프

R_ing_O 2015. 8. 16. 02:58

보고서 듀가 금요일까지여서 보고서 급 마무리하고 5시쯤에야 밖에 나왔다.

5시에 뭔가 시작하기에는 할만 한 게 없기도 했고

너무 멀리는 못 갈거같아서

산겐자야랑 시부야 사이에 있는 '이케지리오하시'역 가까이에 메구로 천공공원에 가보기로 했다

Gotokyo 사이트에서 보기도 했고, 그냥 산책 할 겸 해서..

비가 왔었는지 안개가..

역에서 선풍기같이 바람 나오는 거!

산겐자야에서 각역정차 열차로 갈아타고 이케지리오하시역에서 내려서

동쪽 출구로 나와서 우회전, 쭉 걸어가면 보인다.

이 강을 쭉 따라가면 나카메구로가 나옴. 나카메구로의 북서쪽에 있는 곳이다


시부야 고속도로 옆에 붙어있는 건물.

중간에 보이던 치과가 특이해서 찍어봤다

간판 안 봤으면 치과인 줄 몰랐을 뻔 했다.

친근감 갖게 하려고 꾸며놓은 건가!

쩐다 ㅠㅠ


육교같이 생긴 계단 따라 올라가면 입구가 보임


아아 어릴 적 상상하던 미래 도시의 모습이 이런 것이겠지

고가도로가 수많이 겹쳐져 있는 모습 그리고 그 옆의 공중정원은

정말 묘한 분위기를 내뿜는다


입장료는 없고, 21시에 닫는다고 한다

나선형 산책로를 따라서 올라가는 구조

날 좋으면 산겐자야 캐롯타워 뒤로 후지산도 보인다고 하는데

날이.. 비 올 날씨..

캐롯타워

공원 끝에는 도서관이랑 서류 떼는 곳 등등

굳이 찾아서 갈 만한 곳은 아닌 것 같다

동네 주민들이 산책하는 여유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그게 전부 !

야경까진 못 봤지만 야경은 캐롯 타워를 가는 편이 낫지 않을까...

난 뭔가 중앙에서 아이들이 스케이트보드 타고 노는 그런 모습을 상상하고

외곽에는 음식점이나 아기자기한 옷가게가 있을 줄 알았는데 - 경기장처럼?

그냥 고가도로 옆 공중 정원이었다

아쉽 ㅠㅠ 날씨가 그렇게 좋지 않아서 덜 예뻤던 것 같기도 하다


나와서 메구로가와를 따라 나카메구로까지 걸어서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비옴 ㅠㅠㅠ

시부야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고

나카메구로까지는 걸어갈만 한 것 같다. 15분 정도?



갑자기 내린 비 때문에 돌아가는 길 ㅠㅠ

후타코타마가와에 내려서 늦은 저녁을 먹기로 했다

Dogwood 건물 6층에 있던 오코노미야끼 집

해산물 믹스 오코노미야끼 + 콘 추가 + 치즈 추가해서 먹었다 1300엔 정도 나온 듯.

맛있었는데.. 정말 저거 하나만 나와서 좀 짰음ㅠㅠ 

기본 샐러드같은게 있으면 좋았을 듯 한데 일본에서 기본 반찬 기대라니..

가장 기본 메뉴 시키고 샐러드나 밥 같은걸 같이 시키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2층에 있는 하브스에서 밀크 크레이프 케이크 한 조각 테이크아웃

780엔

은혜롭다 ... 맛있어..! 근데 혼자는 좀 비싼 감이 있음. 두명이 먹으면 후식으로 양도 딱 적당하고 가격도 괜찮은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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