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여행/Shanghai (2016) (5)
7시 12분
아침에 일어났는데 어김없이 비가 오고 있었다.내 비행기는 13시 05분 동방항공 제주행 비행기였고숙소에서 공항까지는 넉넉히 1시간 정도가 걸리니 10시 전후해서 지하철을 타면 딱 맞겠다는 생각을 하고 준비했다숙소에서 체크아웃하고, 보증금 100위안 돌려받고난징동루 역으로 가는 길에 소양생전이 있어서 거기서 아침을 해결하기로 했다 첫째날에 그렇게 고생해서 소양생전까지 걸어갔는데 이렇게 가까이 있을 줄이야 ㅠㅠ6번 출구 건너편 골목에 바로 보인다. 시킨 메뉴는 새우2개 + 돼지고기 2개! 12위안이다. 폰을 찍어서 화질을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다!?맛있었다! 하지만 역시 콜라를 시켰어야했어 느끼하긴 느끼함... 그리고 롱양루역으로 2호선 타고 이동후, 자기부상열차를 타기 전에역 1층에 있었던 coco 밀크..
일기예보에서는 셋째날부터 비가 안 온다고 했는데아침부터 정말 대차게 비가 내리고 있었다 ㅠ_ㅠ유스호스텔 로비에 잠깐 앉아서 충전할 것 충전하고비 좀 그칠때까지 기다렸다. 아침에도 아침 먹는 사람들이나, 바에 앉아서 수다 떠는 사람들이 많았다 일단 난징동루역까지 갔다.원래는 아침을 wagas 같은 곳에서 먹을까 했는데10시부터 여는 백화점에 있는 것 같아서 (오전 9시에 도착)맥도날드로..! 맥모닝을 시켰다. 베이컨이랑 계란이 난 같은 것에 싸여져 있는 거 + 두유 세트 11위안이어서 주문했는데중국의 소스가 정말 인상적이었고 두유에서는 두부맛이 났다..!!!! 그냥저냥 어떻게 다 먹고...커피를 마셔야겠어서 맥카페에서 아이스 라떼도 삼. 18위안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그리고 첫 일정은 숙소에서 10호..
이렇게 많이 돌아다닌 줄 몰랐는데 포스팅 하려니.. 적을 곳이 너무 많다!그래서 사진 추리느라 좀 힘들었음. 50장 제한을 이렇게 채울줄이야 ㅋㅋㅋㅋ 전날 일찍 잤지만 잠을 거의 설쳐서..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씻고 유스호스텔을 나섰다. 유스호스텔 입구에는 이렇게 사진이랑 사람들이 만든 지도? 안내문? 같은게 엄청 많이 붙어있음! 아기자기하고 좋은데.. 유스호스텔 자체는 굉장히 대규모다. 첫 일정 문묘를 가기위해 난징동루역으로 가는 길. 중국엔 이런 나무가 많아서 좋다. 잎이 큰 나무들... 지하철 10호선으로 예원 다음역인가? 라오시먼역에 내린 뒤 구글맵을 믿고 걸어가면 된다..! 조계지 같은 깔끔한 모습은 없고 실제 중국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카메라 들고 걸어가는 외국인은 나 혼자가 ..
상하이로 떠나는 날. 오후 3시 50분 동방항공 비행기여서 집에서 오후 1시쯤 출발했던 것 같다. 국제선 출발장에 도착해서 티케팅을 하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너무 너무 많았다 정말로 ㅋㅋㅋㅋㅋㅋ 한 30분 정도 기다려서 티켓을 받고 출국 심사하러 기다렸음. 비행기는 30분 정도 지연되었음. 좌석은 31A로 배정 받았음! 비즈니스석 바로 뒷자리여서 편하게 앉아서 갈 수 있었다.비행기는 90분 정도 탔나? 거의 2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고... 기내식은 없었다 ㅠ_ㅠ 공항 도착하고 나서도 입국심사 줄이 너무너무 길어서... 한참을 기다리다가 (중국시간) 6시쯤 짐 찾고 나왔던 것 같다. 내가 도착한 터미널은 1터미널이었고, Maglev (자기부상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2터미널로 가야해서, 2터미널로 ..
휴학 후 해외 여행을 한 번이나 두 번은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었고, 가장 유력한 후보는 역시 일본이었다. 벚꽃 시즌에 맞춰 엄마와 오사카/교토를 다녀오겠다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포기했다.그 다음에 생각하던 게 타이페이였는데, 타이페이는 14년 겨울에 갔을 때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서 혼자서 한 번 더 가보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지난 번 갔을때 아쉬웠던 것들을 위주로 3박 4일 정도 다녀오면 좋을 것 같았는데.. 문제는 비행기였다. 제주 직항이 없었고, 제주에서 김해로, 김해에서 다시 타이페이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만 했다. 그마저도 23시 무렵 도착하는 비행기여서 첫 날은 타이페이 중앙역 근처에서 자야만 했고 - 여자 혼자서 그렇게 다니기엔 아직 두려운 면도 없잖아 있었다. 그러다가 발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