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09.-2015.07.10. 1박 2일 群馬県ゼミ合宿

1박 2일로 군마현에 제미(세미나) 합숙을 가게 되었다

랩원들이랑 안 친할 뿐더러 비용도 비싸서 고민했는데

비용은 무려 18500엔 + 교통비 별도..

사람들이랑 친해질 겸 + 언제 또 군마현 가보겠냐 싶어서 신청했다

첫날 일정은 

오전 11시 17분까지 군마현 누마타역에서 집결

군마현 덴엔플라자에서 점심

덴엔플라자에서 히어링 조사(현지 이야기 듣기)

주조 공장 견학

호텔에서 저녁 먹고 온천!이다

근데 누마타역에 11시 17분까지 도착하려면

신칸센 타면 물론 편하겠지만

기차로 늦어도 시부야에서 8시에 출발해야함 ㅠㅠ

= 7시엔 아오바다이역에서 기차를 타야한다

= 6시 반엔 나가야한다..하핳

길 몰라서 걱정했는데

랩원들이랑 오전 7시 45분 시부야역 하치 동상 앞에서 만나기로했다!

버스 정류소는 공원 앞에 있다.

버스비는 220엔(카드 216엔)인데 두 정거장이면 역 도착 ㅠ_ㅠ

열심히 열심히 갔더니

7시 35분 쯤 도착해서 여유롭게 기다렸다

아침의 시부야

세시간 정도 달려서

누마타역에 드디어 도착

편도 요금 2590엔인가 그쯤 나왔다 하하하ㅏ

대절해둔 버스 타고 도착한 덴엔플라자(田園プラザ）

날씨가 안 좋아서 슬펐지만

잘 꾸민 티가 났다

블루베리 직접 따서 먹을 수 있는 장소도 있어서 좋았음 ㅎㅎㅎㅎ

점심도 (조금 비싸지만) 덴엔플라자 내에서 간단하게 먹고

오후 히어링 조사는 덴엔플라자 관계자와

덴엔플라자-도쿄 세타가야구의 협력 관계에 대한 주제여서

단어들이 어려웠지만 대충은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였다

근데 겁나 졸았음 ㅠㅠㅠㅠㅠ 1시간 넘게 계속 같은 톤으로 얘기하시니..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350엔이었는데 맛있어보여서 하나 사먹음 ㅎㅎ

괜찮았다

사실 점심으로 소바가 먹고 싶었는데 소바집은 문 닫음 ㅠㅠ

다음 일정은 술 공장ㅋㅋㅋㅋ

엄청 유명한 데 같았다. 상도 많이 받고..

한 잔씩 시음하게 해줬는데

저 유자 겁나 맛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병 사가고싶은데 짐만 될 거 같아서 ㅠㅠ 포기

숙소는 덴엔플라자에서 2-30분 정도 더 가서

이름 모르는 어떤 호텔이었다

 和風이라길래 잔뜩 기대했는데

기대한 대로 ㅋㅋ!

저녁!! 쩔었다

이런 식으로는 처음 먹어봤는데

굉장히 괜찮았음 ㅋㅋㅋ

샤브샤브가 생각과는 달랐지만 ㅠㅠ

사람들이랑도 말 자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저녁 먹고 돌아오니 이불이 세팅되어있었음!

저녁 먹고는 온천에서 몸 담갔다가

사람들이랑 같이 술 마셨다 :D

유자 너무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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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일정.

오전 9시 ~ 히어링 조사

점심은 바베큐 + 낚시 ㅎㅎ

이후 귀가

다시 버스타고 이동!

이런 식의 건널목 너무 좋다 ㅠㅠㅠ

둘째날은 날씨도 좋아서 진짜 굳ㅎㅎ

방문했던 롯지?라는 형태의 숙박시설은

엄-청 친절하고 좋았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경치도 좋았고

집 앞 논에서 자라는 쌀들은

팔지 않고 전부 숙박시설에 밥 + 자급자족 하시는데 쓰신다고 한다

매실 절인거 같은것도 먹으라고 주셨는데

나한텐 너무 셨지만 맛있긴 했다

이런 데서 부부 두 분이 여유롭게 살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보기 좋음

점심 먹으려고 바로 옆에있는 낚시장 겸 바베큐장으로 도보로 이동

논에 군마현의 상징(우마쨩?)이랑 어떤 캐릭터가 그려져있었다 ㅋㅋㅋㅋ귀엽

와 진짜 풍경 개쩖ㅋㅋㅋㅋ

진짜 농촌st

강이 흐르고 저 옆에선 낚시하고

바베큐 구워먹고

생맥주도 너무 맛있고

바베큐도 맛있었다 - 한국식으로 고기를 구워먹진 않아서 슬프지만

야끼소바같은거 졸-맛ㅋㅋㅋㅋ

다시 바로 옆에 있던 덴엔플라자에서 350엔 맛챠 아이스크림 사먹고 일정 끝

돌아오는 기차에서는 방향이 같은 나카지마상이 말도 많이 걸어주시고

이것 저것 이야기도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음 ㅠㅠ

지치지만 1박 2일동안 사람들이랑도 많이 친해지고

혼자서는 못갈 군마현도 가서 좋았다

비용은.. 슬프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